[문학예술]콩고 괴물과 ‘맞짱’뜬 탐사대원들…‘렙틸리아’

  • 입력 2007년 7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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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틸리아/토마스 티마이어 지음·이광일 옮김/368쪽·1만 원·들녘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독일 작가의 모험소설이다. 콩고의 공룡 모켈레 음벰배에 맞서 싸우는 탐사대원들의 사투를 그렸다. 모켈레 음벰배는 생물학자 등 과학자들이 콩고의 늪지대에서 실제로 목격해 유명해진 괴물체. 목격자들은 ‘코끼리만 한 크기에 긴 목과 뿔이 있으며 뱀 같은 강력한 꼬리를 지녔다’는 증언을 남겼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무시무시한 공룡을 탄생시켰다. 이 괴물을 잡기 위한 탐사대의 모험, 공룡보다 무서운 인간의 잔혹함,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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