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특별한 체험’을 선물하세요

  • 입력 2007년 5월 2일 03시 00분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아직 자녀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서울시가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에 눈을 돌려 보자. 5일 서울 곳곳에서 댄스, 풍물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퓨전국악, 태권도 시범, 비보이 MB크루 등의 공연과 동요부르기,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간단한 도구로 기초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하는 ‘공기축구 시합’, ‘중력 옮기기’, ‘팽이풍선’ 등의 코너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튤립, 팬지로 만든 꽃탑 등 꽃으로 단장한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날 공연’ 및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오후 5시 야외음악당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인1조 오래달리기, 가족 점핑볼 경연대회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오후 3∼9시에 열리는 어린이날 공연에서는 ‘엔터-K’의 댄스 공연, ‘미에르바’ 현악 4중주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팔각당에 마련된 ‘캐릭터 나라’에서는 애니메이션 ‘해머보이 망치’, ‘별주부 해로’, ‘마테오’ 등이 상영된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이날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전쟁기념관은 요술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씨름대회 등의 체험행사와 수도방위사령부 특공대대 장병들의 특공무술 시범, 전통 검법 시범 등의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역시 어린이날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되며, 한얼민속예술단의 국악 공연, 한국녹색문화재단의 짚풀공예, 숲속 체험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6일까지 한강 노들섬에서는 오전 10시∼오후 6시 놀이를 통해 표현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 난장 행사’가 펼쳐진다.

이 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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