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찾아 길 떠나다’… 인홍스님 일대기 출간

  • 입력 2007년 4월 1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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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호랑이’로 통하는 한국 비구니계의 큰스님 인홍(1908∼1997) 스님 입적 10주기를 맞아 그의 일대기를 담은 ‘길 찾아 길 떠나다’(박원자 지음·김영사)가 출간됐다.

사미니계는 한암 스님에게서, 비구니계는 동산 스님에게서 받은 인홍 스님은 성철 스님, 청담 스님 등의 봉암사 결사에 맞춰 1951년 경남 창원시 성주사에서 결사에 돌입했으며 비구니 승가의 출가정신 회복과 선풍을 드높이는 데 앞장섰다. 1957년 울산 울주군 석남사 주지로 취임해 선원을 열고 수행정진에 몰두했고 1997년 열반에 들 때까지 제방선원을 돌며 ‘생사해탈 대 자유인’의 길을 견지했다. 조계종 법전 종정과 법정 스님이 추천사를 썼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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