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재개정 단식 기도… 최충하 목사등 6명 동참

  • 입력 2007년 4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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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개신교 목회자들의 단식기도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 총무를 지낸 최충하 목사 등 개신교 목회자 6명은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방형 이사제 등 현행 사학법 조항은 사학의 자율성과 건학 이념을 훼손할 것”이라며 “사학법이 재개정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기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는 6일부터, 우세현 홍은돌산교회 목사는 3일부터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단식기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사학법을 재개정하겠다고 약속한 정치권이 아직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순교를 각오하는 마음으로 단식기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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