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팀 평양서 주몽 발자취 찾는다

  • 입력 2007년 3월 8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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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주몽'의 주역들이 주몽의 흔적을 찾아 북한을 방문한다.

송일국, 한혜진, 전광렬, 오연수, 이계인 등 '주몽'의 주연 배우들과 정운현 MBC 드라마국장, 이주환 PD 등은 이달 중순 4박5일의 일정으로 평양을 찾아 주몽의 무덤인 동명왕릉과 고구려 고분을 둘러볼 예정이다.

'주몽'팀은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에 들어간 뒤 동명왕릉을 참관하고 평양성과 고구려 고분, 역사박물관 등을 찾아 주몽과 고구려의 발자취를 훑는다.

이번 방북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제작진이 동행해 '주몽이 보는 북한과 고구려'라는 주제로 '위대한 유산 74434' 코너를 꾸밀 예정이며 '주몽'팀의 평양 방문은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MBC 관계자는"'주몽' 출연진이 고구려의 수도 평양을 방문해 시청자들에게 판타지가 아닌 역사적 실체로서의 주몽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라며 "아직 북측과의 조율 과정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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