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다빈, 목 매 숨진채 발견…경찰 자살추정

  • 입력 2007년 2월 10일 11시 27분


코멘트
배우 정다빈(27·본명 정혜선)이 10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R빌라 2층 이모(22)씨 집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신고한 남자 친구 이씨는 “어젯밤 술에 많이 취해 집으로 왔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디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가 화장실 샤워 커튼 봉에 수건으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고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일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최초 목격자인 남자친구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다빈이 최근 일거리가 없어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시신은 강남 서울의료원에 안치됐다.

2002년 시트콤 '논스톱'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다빈은 이듬해 MBC 미니시리즈 '옥탑방 고양이'와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로 큰 인기를 모았다.

목 매 숨진 탤런트 정다빈, 살아 생전 활동 모습

[스포츠동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