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불안’은 뇌세포의 경고음…‘불안의 심리학’

  • 입력 2007년 2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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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심리학/게랄트 휘터 지음·장현숙 옮김/248쪽·1만 원·궁리

심장이 두근댄다. 손바닥이 진땀으로 끈적거린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여지없이 엄습하는 불안.

이 책은 불안의 원인을 뇌생물학으로 설명한다. 뇌생물학자이자 정신병리학자인 저자는 사람이 불안을 느낄 때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직접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의 본질을 분석했다.

뇌생물학에 따르면 불안은 새로운 것이나 위협적인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당황한 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사이렌을 울리는 것. 저자는 스트레스 반응을 일상의 경험과 접목시킨 에세이 형식으로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설명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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