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 일본의 美]백유(白釉)도기 철화문(鐵畵紋) 항아리

  • 입력 2007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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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白釉)도기 철화문(鐵畵紋) 항아리(하마다 쇼지, 1944년)

하마다 쇼지(濱田庄司)는 야나기 무네요시가 탐구한 민예(民藝)에 적극 동감해 그 정신을 표현하려고 노력한 작가다. 그의 작품에는 조선의 도자기 등 생활용품의 수더분한 멋이 흠뻑 배어 있다.

이 항아리도 모양은 한국의 18세기 백자와 흡사하다. 불투명한 유약을 바른 항아리 세 곳에 철분이 함유된 다갈색 물감으로 수숫대를 그리고, 그 사이에 사선 무늬를 찍어 구수한 민예의 맛을 냈다. 일민미술관 2월 25일까지, 문의 02-2020-2055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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