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각 공연장과 야외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재즈 국악 문학 영상 등 다양한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현대 예술 축제다.
내년 9월 열리는 본격적인 ‘크로스오버 예술축제’를 앞두고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에서는 30여 편의 공연과 10여 건의 전시, 심포지엄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도네시아, 프랑스, 미국, 한국, 핀란드, 말레이시아, 스페인, 벨기에, 일본 등 10여 개국의 클래식 연주팀과 인디 음악 공연팀, 무용팀, 민속음악팀 등이 내한해 합동공연을 펼친다.
특히 8일과 9일에는 헤이리 내 커뮤니티 하우스 야외 공연장에서 세계 각국 출신 비디오아티스트, 음악가, 조형예술가, 퍼포머 등 아티스트 5명이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파노라믹 사중주’가 공연된다.
이 밖에 헤이리 내 갤러리 및 야외 공간에서는 각종 현대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문화예술인의 공동체를 내건 헤이리는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약 40% 정도 조성됐다. 031-946-8551, www.heyripan.net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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