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전 대상 길창덕씨

  • 입력 2006년 4월 1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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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만화 ‘꺼벙이’의 작가 길창덕(76·사진) 화백이 11일 ‘2006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AWARD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55년 잡지 ‘실화’에 ‘허 서방’을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데뷔한 길 화백은 국내 최장 연재기록인 4800회를 기록한 ‘재동이’, 1970년부터 6년간 연재한 ‘꺼벙이’, 18년간 연재한 ‘순악질 여사’ 등을 통해 한국 만화계에 명랑만화라는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SICAF 조직위원회는 “한국 만화계의 1세대 원로작가로 명랑만화라는 창조적 장르를 개척해 국민에게 유쾌한 유머를 선사하는 등 만화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10회 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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