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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1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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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반(현지 시간) 바티칸 교황청 베네딕토홀에서 한국 축구 응원단의 박수장단(대∼한민국!)이 울려 퍼졌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날까지 열린 ‘교회의 선교활동에 관한 교령 반포’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하는 자리였다.
교황 알현에는 한국의 정진석(鄭鎭奭) 추기경을 비롯해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모든 추기경, 대주교, 우르바노대 학생, 로마 한인신학원 김종수 신부, 정 추기경 비서실장인 신희준 신부 등이 함께했다.
신 신부는 “외국인 사제들을 포함해서 알현 참석자들이 한국 축구 응원단의 박수 장단에 맞춰 ‘베∼네딕토!’를 연호했다. 한국 축구 응원이 얼마나 유명해졌는지를 실감했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알려 왔다고 가톨릭 서울대교구 홍보실이 전했다.
추기경 서임 후 처음으로 교황을 알현한 정 추기경은 “교황님께 추기경 서임 감사 인사를 드렸고, 교황님께서는 축하의 말을 하시며 서임 발표 후 내가 보내 드린 감사편지를 기억하시고 ‘잘 받았다’고 인사를 건네셨다”고 말했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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