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농무관은 저서에서 국내총생산(GDP)에서의 비중이 1%도 안되는 미국 농업이 높은 생산성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역사적, 제도적 배경과 최근의 변화상을 고찰하고 개방화 시대를 맞은 한국 농업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김 농무관은 “1862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농무부를 설립할 때 ‘국민의 부처(People's Department)’라 명명한 것은 농업이 온 국민을 위한, 온 국민이 걱정하고 해결해야 할 산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은 농촌 인구가 줄고 농촌 생활이 어려우며 농업보조금을 줄이라는 국내외 압력에 처해 있지만 지난해 623억 달러어치를 수출한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이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