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동은 공연 기획사가 좌석을 중복 판매하는 바람에 자리를 배정받지 못한 관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일부 관객들이 가수 대기실 앞까지 몰려들자 주최측은 오후 8시경 가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그러나 관객 3000여명은 오후 9시를 넘겨서까지 남아 공연시작을 요구하며 주최측에 항의했다.
이날 공연은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며 일본 팬들도 다수 초청한 무대여서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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