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영화음악작곡가 한상기씨 별세

  • 입력 2004년 8월 23일 18시 55분


코멘트
원로 영화음악 작곡가인 한상기(韓相基·사진)씨가 2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기영 감독의 ‘주검의 상자’(1955년)로 데뷔한 고인은 김 감독의 ‘하녀’ ‘봉선화’와 유현목 감독의 ‘아낌없이 주련다’ ‘순교자’ 등 150여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이 중 ‘순교자’(제5회·1966년) ‘석화촌’(제11회·1972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제19회·1980년) 등 3편은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이옥(安伊玉·76)씨와 진국(鎭國·56·회사원) 승국(勝國·54·목사) 용국(龍國·42·목사)씨 등 3남2녀. 빈소는 인천 사랑병원, 발인은 24일 낮 12시. 032-437-0375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