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열풍에 스포츠브라 인기… 땀 흡수-통기성 좋아

  • 입력 2004년 8월 17일 17시 29분


사진제공 비비안
사진제공 비비안
‘몸짱’ 열풍으로 운동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면서 스포츠 브래지어도 인기다. 일반 브래지어를 하고 운동할 경우 땀이 차거나 밑단이 위로 올라가거나 어깨 끈이 흘러내리는 등 불편할 때가 많기 때문.

스포츠 브래지어는 짧은 티셔츠처럼 생긴 러닝셔츠 스타일과 일반 브래지어 형태로 구분된다. 어깨 끈의 넓이와 브래지어 밑단의 넓이에 따라 다양하게 나와 있으므로 체형과 운동의 강도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다.

가슴이 작은 경우 상체 움직임이 적은 운동을 할 때는 가슴을 받쳐 주는 기능보다 편하게 감싸 주는 기능이 중요하다. 이럴 때는 러닝셔츠 스타일이 좋다.

땀을 흘렸을 때 원단이 얼마나 빨리 쾌적한 상태로 돌아가는지를 고려해 선택하도록 한다. 메시, 쿨맥스, 드라이피트 등으로 된 원단을 썼다면 일단 안심하고 선택해도 된다. 땀이 밖으로 쉽게 배출되기 때문.

비비안의 통기성 브래지어는 가슴 위아래에 메시 원단을 썼다. 3만3000원. 나이키의 드라이피트 소재 스포츠 브래지어는 유두가 드러나지 않도록 탈착이 가능한 얇은 패드가 있다. 3만2000원.

임프레션의 노와이어 스포츠 브래지어는 2만8000원, 보디가드의 넓은 밴드를 댄 스포츠 브래지어는 1만6000원.

가슴이 크거나 상체 운동량이 많은 경우 밑단에 와이어나 밴드가 있어 가슴을 잘 받쳐 주는 브래지어 형태가 좋다. 어깨 끈과 옆 날개가 넓은 제품을 선택해야 불편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다.

비비안은 쿨론 원단을 적용한 스포츠 브래지어를 3만8000원에 판다. 푸마는 검정과 붉은 색상을 사용해 활동적 이미지를 주는 스포츠 브래지어를 3만9000원에, 세븐다이얼은 컵이 내장된 스포츠 브래지어를 1만8000원에 내놓았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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