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주목받는 30대 작가 3인의 3색 전시회

  • 입력 2004년 7월 13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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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나작'2004-green-bed'.
박미나작'2004-green-bed'.
‘박미나, 정수진, 스티븐 곤타스키’ 전은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30대 작가 세 사람의 최근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 박씨와 정씨는 평면, 미국 출신으로 현재 영국 런던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 곤타스키씨는 조각과 드로잉을 출품한다. 박씨는 2cm 두께의 다양한 색띠를 캔버스 위에 나열해 아름다운 줄무늬 화면을 만들어 낸다. 정씨는 한 화면에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인물과 사물들을 빼곡히 채워 초현실적이면서도 정확한 기하학적 분할을 찾을 수 있게 한다. 곤타스키씨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고광택 파이버 글라스를 소재로 한 인체조각을 선보인다. 그리스 조각의 고전 양식을 반영하는 듯하지만 왜곡된 길이와 표면 처리로 기괴한 느낌을 준다.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 02-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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