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김현주, 음반사상대 4억 손배소

  • 입력 2004년 5월 14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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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현주씨(26·여·사진)는 14일 “영화삽입곡 샘플로 녹음한 노래를 정식계약 없이 컴필레이션(편집) 앨범에 넣어 시중에 유통시켰다”며 음반제작사 등을 상대로 4억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홍콩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 ‘스타러너’의 삽입곡 샘플로 가수 나미의 ‘슬픈 인연’을 녹음해 둔 것을 피고가 정식 계약도 맺지 않고 조악한 품질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넣어 사진과 함께 출시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조악한 품질의 음반 출시로 이미지가 훼손되고 가수로 데뷔했다는 오해를 받아 물질적,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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