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 시인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 입력 2004년 5월 12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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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별세한 시인 구상 선생에게 금관문화훈장을 12일 추서했다.

고인은 기독교적 존재론을 기반으로 선불교적 명상과 노장사상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정신세계를 구축해 구도자적 경향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창동(李滄東)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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