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림픽’ 세계문화오픈 2년마다 열기로

  • 입력 2004년 4월 22일 18시 53분


문화올림픽을 표방하는 ‘세계문화오픈(World Culture Open)’이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세계 주요도시에서 열린다. 21일 미국 뉴욕의 첼시피어스에서 각국 관련인사 및 언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WCO 출범행사에서 조직위원장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겸 세계신문협회(WAN) 회장은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류의 대축제 마당을 마련하겠다”고 WCO 출범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6월 결성돼 서울과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WCO는 올해 9월 8~10일 뉴욕에서, 12∼19일 서울과 판문점 및 평양에서 각각 제1회 세계문화오픈 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뉴욕시와 WCO가 공동주관하는 뉴욕 행사에서는 예술문화 건강문화 사회문화 3개 분야에서 3명씩 모두 9명의 개인 또는 단체에 WCO상을 시상하게 된다. 뉴욕에서는 링컨센터와 유엔본부에서 고교생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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