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구상씨 ‘자랑스러운 동성인’

  • 입력 2003년 12월 16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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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구상(具常·84)씨가 모교인 서울 동성고 총동창회(회장 고흥길)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동성인’상 수상자로 16일 선정됐다.

동성고 총동창회는 “고난에 찬 우리 현대사를 문학적 언어로 증언하는 등 시단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코스모스홀에서 열리며 투병 중인 구 시인을 대신해 소설가인 딸 구자명(具紫明·46)씨가 참석할 예정이다.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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