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온 뚝…서울 아침 4도 바람 강할 듯

  • 입력 2003년 10월 22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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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한 바람까지 불자 추운 날씨를 예상해 두꺼운 옷을 입고 등교한 서울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종종걸음으로 하교하고 있다. -최혁중기자
22일 오후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한 바람까지 불자 추운 날씨를 예상해 두꺼운 옷을 입고 등교한 서울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종종걸음으로 하교하고 있다. -최혁중기자
2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는 등 매우 추워진다.

기상청은 “22일 전국적으로 비가 약간 내린 뒤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내려가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22일보다 5, 6도가량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23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과 대관령 영하 3도, 철원 영하 2도를 비롯해 춘천 2도, 수원 2도, 대전 4도, 부산 7도 등으로 예상된다.

또 낮 최고 예상 기온은 7∼16도로 평년보다 3, 4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24일까지 이어지다 주말인 25일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윤석환(尹錫煥) 기상예보과장은 “강원 산간지방뿐만 아니라 경북이나 호남지방에도 23일 새벽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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