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세디그 바르막 감독의 ‘오사마’는 특별언급 작품으로 뽑혔고, 이란 파르비즈 샤흐바지 감독의 ‘긴 한숨’이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가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을 차지했다. 한국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선재펀드’ 수상작은 박정선 감독의 ‘춘희’와 손광주 감독의 ‘제3언어’가 공동 수상했다.
PSB관객상은 홍기선 감독의 ‘선택’과 ‘오사마’에 돌아갔다.
2일 개막된 이 영화제는 10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작 ‘아카시아’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영화제 기간 중 북한 영화를 포함해 62개국 250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16만5103명의 유료 관객으로 좌석 점유율 83%를 기록했다.
김갑식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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