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정 전=재료와 장르에 구애되지 않는 도발적인 작업으로 창조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의 13번째 개인전. 박씨는 섬유예술 장르에서 시작해 조각적 섬유 구조물을 거쳐 지평을 넓히고 있다. 덩어리를 통해 부피감을 표현하는 기존 조각에서 벗어나 선으로 이뤄진 공간을 보여준다. 미국 조각가 조엘 사피로는 그의 작품에 대해 서정적인 우아함과 세련된 순수함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고 평했다. 14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링크. 02-738-0738
◇독도 진경 판화전=서울대 박물관과 미술관이 기획한 전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18명의 작가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한 뒤 받은 느낌을 36점의 판화를 통해 보여준다. 11월29일까지 서울대 박물관. 02-880-5333
◇김영신 전=실패, 골무, 보자기, 버선 등을 화면 중심부에 배치시켜 일종의 장식적 색채를 가미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경향을 보여주는 작가의 개인전. 15∼21일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 02-720-2235∼6
◇강태웅 전=신문, 잡지 등을 이용한 꼴라쥬나 도자조각, 돌덩어리를 사용해 사회와 역사, 인간 등 주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14∼25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PICI. 02-547-9569
◇덕수궁미술관 노영심씨 초청 피아노 연주회=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은 11일 오후 5시 시청각실에서 ‘올해의 작가’ 한묵씨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또 12일 오후 5시 2층 로비에서는 ‘피아노가 있는 풍경-노영심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을 보는 관람객들은 그림과 함께 피아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02-77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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