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27일 판매

  • 입력 2003년 9월 26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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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복용하면 24∼36시간 발기 효과가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27일부터 전국의 약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시알리스를 시판하는 한국릴리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 이후 모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됨으로써 27일 시알리스 판매에 들어간다”며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 발기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자극이 있을 때만 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약은 담황색의 아몬드 모양이며 10mg(1만3000원), 20mg(1만6000원) 두 종류가 있다.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다.

시알리스는 타다라필 성분으로 복용한 후 2시간 정도 경과하면 약효가 최고점에 이르고 17시간 후면 약효가 절반으로 떨어진다. 비아그라 등 기존의 발기부전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두통, 코막힘, 소화장애, 얼굴 홍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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