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시사만화작가 초대전 27일 개막

  • 입력 2003년 9월 26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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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로 선생'의 이홍우 화백이 '남북관계'를 주제로 그린 만평.
'나대로 선생'의 이홍우 화백이 '남북관계'를 주제로 그린 만평.
한국시사만화가회(회장 이홍우)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주관하는 ‘한국시사만화작가 초대전’이 27일 개막돼 10월 12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층 전시실.

이번 초대전은 현대 만화의 근간이 되는 시사만화를 재조명하고 시사만화가들이 우리 사회의 이슈와 시대상을 만화를 통해 어떻게 표현해 왔는지를 알 수 있는 자리. 김성환(‘고바우 영감’), 이홍우(‘나대로 선생’), 안백룡(‘소오갈 선생’), 안기태(‘미스터 왜가리’), 신경무(‘조선만평’)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사만화가 23명이 참여한다.

만화가들의 대표작과 함께 이번 전시의 테마인 ‘남북관계’를 표현한 카툰작품 등 총 176점이 전시된다. 작가별로 4컷 만화 6∼8점과 캐릭터화 1점, 시사만평 등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펜으로 그린 4컷 만화 원화의 경우 가필과 수정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지도를 모티브로 한 김성환 화백의 ‘아직도 안풀린 뱀허리띠’.

전시 기간 중 4컷 만화 마지막 컷의 말 풍선을 관람객이 직접 채워 넣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며 남북관계 관련 영상자료와 신문기사 등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첫날인 27일 오후 4시에는 전시장에서 이홍우 화백이 강연을 통해 시사만화가란 직업의 애환과 작품을 창작하면서 겪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02-3455-8315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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