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제작진은 지난달 29일 녹화 때 의뢰받은 ‘청자상감동채운학문매병’(靑磁象嵌銅彩雲鶴紋梅甁·사진)이 7억원의 감정가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최고가는 8폭 병풍인 ‘헌종가례 진하계병’이 기록한 5억5000만원이다. ‘청자상감동채운학문매병’은 보물 제346호로 지정된 ‘청자상감동채모란문매병’과 유사한 형태로 고려 매병 곡선미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이 도자기의 감정을 의뢰한 이는 50대 초반의 회사원으로 골동품 애호가인 선친으로부터 이 작품을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7억원짜리 도자기의 감정 과정은 28일 이 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