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청소년 신간]'삐딱하고 재미있는…' 외

  • 입력 2003년 9월 5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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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고 재미있는 세계탐험 이야기/진 프리츠지음 앤서니 B벤티 그림 이용인 옮김/220쪽 8500원 푸른숲

유럽의 대항해 시대인 15∼17세기에 활약한 10명의 탐험가 이야기. 아프리카 항로를 개척한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부터 세계일주에 성공한 마젤란까지를 다루었다. 미국 국제도서연합 선정 ‘교사들이 뽑은 도서상’ 수상작.

◆아마추어 과학자/존 말론 지음 홍수연 옮김/351쪽 1만3000원 생각의 나무

정치가 토머스 제퍼슨은 오늘날 고고학계의 규범이 된 방법들을 이용해 최초로 과학적인 고고학 발굴을 한 아마추어. 사막에서 세계 최대의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을 발견한 수전 헨드릭슨은 가출소녀였다. 전자기 법칙을 세운 마이클 패러데이는 전문교육을 받지 못했던 제본공이었고 유전법칙을 발견한 멘델은 그저 호기심 많은 수도사였다. 과학사에 획을 그은 발견과 발명을 한 위대한 아마추어들의 이야기.

◆내 마음의 팜파스/W H 허드슨 지음 이한음 옮김 최보연 그림

317쪽 1만2000원 그린비

영국의 소설가이자 저명한 조류학자인 저자가 아르헨티나에서 보낸 유소년기를 회고하며 쓴 자전소설. 세 살부터 열여섯 살까지 자란 대초원 지역에 대한 묘사, 비스카차 아르마딜로 등 초원생물에 대한 관찰, 원주민들의 자부심 넘치는 삶 등 저자에게 최초로 ‘자연과의 교감’을 각인한 기억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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