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삼각산 주왕산 마이산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예고

  • 입력 2003년 7월 1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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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서울 삼각산(북한산)과 경북 청송군 주왕산 수달래 군락지, 전북 진안군 마이산을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 예고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 삼각산은 인수 백운 만경 등 세 봉우리가 신비로운 자태를 지니고 있고 삼국시대부터 선조들이 큰 제사를 지낸 산이며, 주왕산 수달래 군락지는 기암괴석 등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계곡에는 중국 진나라 주왕의 피로 물들었다는 전설을 가진 수달래(물가에 피는 철쭉의 일종)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진안 마이산은 산세가 우뚝 솟고 수많은 풍화혈(풍화작용을 받아 암석 표면이 파인 부분)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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