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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16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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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인도의 젊은이 7명이 만든 조그만 벤처기업 ‘인포시스’. 지금은 세계 30여개국에 지사와 1만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인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됐다. 이 회사가 있는 방갈로르는 GE,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세계 유수의 대기업들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인도 IT업계의 성지가 됐다.
인도의 IT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낮은 임금, 영어 구사력, 높은 기술수준 등 3박자를 갖춘 인도의 IT 인력은 미국 실리콘밸리 내 인력의 30%를 차지하며 소프트웨어 수출이 전체 수출의 16.5%를 차지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도 교훈이 될 만한 인도 IT 산업 발전의 배경과 현황, 발전 가능성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많은 도표를 이용해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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