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법요식은 종정 법전(法傳) 스님과 총무원장 법장(法長) 스님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며 정 관계 인사와 백도웅(白道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등 타 종교 인사들이 참석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미리 발표한 봉축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이 욕심을 버리고 중생을 위해 해탈의 세계를 추구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나 자신을 고집하기보다는 대화하고 타협하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도 이날 평양 광법사에서 박태화 대선사를 비롯한 신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갖는다. 또 남북 양쪽에서 함께 작성한 공동발원문이 낭독될 예정이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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