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키워요]우리 아이를 과학과 친해지게 하려면?

  • 입력 2003년 3월 4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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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7차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과학과목. 초등 고학년생을 둔 부모에게는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과학실험 교육업체인 A+과학나라 등 과학교육업체들이 제시하는 ‘아이가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 몇가지’.

▽“왜”라는 질문에 대해 함께 생각하자=“엄마. 촛불의 불꽃은 노란데 가스레인지 불쪽은 왜 파래?” “물이 끓으면 냄비 바닥에서 왜 공기방울이 생겨?” 아이들의 “왜∼?”라는 질문은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기보다는 그 외에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귀찮다고 답을 회피하기보다는 “너는 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니”라고 되묻거나 함께 답을 찾아보자.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자=예를 들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공기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아이에게 풍선을 불게 해 그 위에 앉아보도록 한다. 자연스럽게 공기가 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론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자=과학공부는 스스로 궁금해 하는 것을 비교하고 관찰하는 탐구과정을 통해 원리를 깨닫는 것이다. 아이의 이해를 돕지 못하는 직접적인 결론은 아이 머리 속에서 오래가지 못한다. 물론 실험을 해 보기 전 아이에게 예측해보게 하고 생각을 표현해 보도록 한다.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찾아주자=온라인에서 제공하는 몇가지 테스트를 통해 관심분야와 능력을 파악하는 것도 좋다. 에듀토피아중앙교육의 A+과학나라는 인터넷(www.aplusnara.com)에 ‘거울나라’라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적성 성격 심리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회원가입 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한국심리검사연구소(www.kpti.com)는 성격유형검사인 ‘MBTI Form K’와 진로계획을 도와주는 ‘스트롱 직업흥미검사’를 해 준다. 심리검사전문기관인 한국가이던스(www.guidance.co.kr)와 한국청소년종합상담실(www.teen1318.or.kr)에서도 각종 진로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검사를 실시한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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