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수역 일대 문화관광타운 개발

2005년 6월 녹지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서울 ‘뚝섬 숲’ 인근의 분당선 성수역(2008년 개통 예정) 일대가 문화관광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대규모 녹지공간인 뚝섬 숲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수역 일대를 이같이 개발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 뚝섬 숲 예정부지 35만여평 가운데 분당선 성수역 주변 3만여평에 각종 문화 상업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7월까지 마련한 뒤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05년경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가 추진 중인 뚝섬 숲 조성 사업에 따르면 뚝섬 일대에 생태습지공원 승마공원 문화공원 캠프공원 물의 공원 등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대규모 테마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3월까지 설계 공모를 마친 뒤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