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3년 2월 6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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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소년합창단
모스크바 소년합창단
●웃고 즐기는 클래식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얌모얌모 콘서트’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시 공연된다. ‘얌모얌모’는 ‘가자 가자’라는 뜻의 이탈리아 나폴리 사투리. 개그맨 전유성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홀수 번호 좌석은 남성, 짝수 번호 좌석은 여성관객이 앉도록 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도 마련한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뮤지컬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등이 레퍼토리. 이달 14일은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다음달 14일은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2만5000원. 02-583-1863

●러시아 모스크바 소년합창단이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호암아트홀, 16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모스크바 소년합창단은 1957년에 창단한 45년 전통의 단체. 라흐마니노프의 ‘주님을 위한 찬양’,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바흐-구노의 ‘아베마리아’를 비롯해 한국민요 ‘아리랑’, 뮤지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 노래 메들리 등을 부른다. 2만∼5만원. 02-543-3482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러시아 음악가 스트라빈스키를 주제로 한 공연 ‘스트라빈스키의 밤’을 연다. ‘3악장의 교향곡’,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 발레모음곡 ‘불새’ 등을 연주한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러시안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6월과 10월에 각각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를 주제로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1만∼4만원. 02-533-8744

●현대극장은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장보고’를 공연한다. ‘해상왕 장보고’라는 제목으로 95년 초연된 이래 24개국 26개 도시를 돌며 공연됐다. 평일은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30분과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30분 공연. 2만∼7만원. 02-762-6194, 1588-7890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986년 이후 17년 만에 내한해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19일 광주, 21, 22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에서 모두 4차례 공연한다. 중국계 피아니스트 헬렌 황이 21일을 제외한 나머지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협연할 예정. 2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기 구본주 등이 협연한다.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21일), 부조니의 ‘투란도트 모음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6번’(22일) 등이 연주된다. 2만∼12만원. 02-345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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