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막사이사이상 평화부문 수상

  • 입력 2002년 7월 29일 23시 18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올해 라몬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한국의 법륜 스님(본명 최석호·사진)을 비롯해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네팔, 인도인 등 모두 6명이 29일 선정됐다.

법륜 스님은 사단법인 정토회를 이끌면서 정치적 정파에 개의치 않고 탈북자 지원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평화 및 국제이해 부문의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밖에 분야별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는 △힐라리오 다비데 필리핀 대법원장〓정부 봉사부문 △루스 프파우 수녀(파키스탄)〓공공봉사부문 △신시아 마웅(미얀마)〓지역사회 지도자 부문 △브하라트 코이랄라(네팔)〓언론 문학 창조적 커뮤니케이션 예술부문 △산디프 판데이(인도)〓신세대지도자 부문이다.

막사이사이상은 1957년 항공기사고로 사망한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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