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축구로 배우는 일본어' 출간

  • 입력 2002년 3월 3일 18시 39분


‘일본어를 축구로 배운다?’

2002 월드컵축구대회를 전후해 공동 개최국인 일본을 방문할 한국 축구팬이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독서가 나왔다.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구로 배우는 일본어’(일본어뱅크, 김정숙 박정원 공저)가 그것.

전체 155쪽으로 부담 없는 분량이지만 일본 방문 축구팬이 공항에서는 물론 축구장에서 부딪힐 갖가지 상황에 따른 회화를 알차게 수록했다.

또 일본의 음식문화와 스포츠, 일본 관련 웹사이트 등 알짜 정보를 책 사이사이에 수록, 독자들이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체적인 현황을 알도록 돕고 있다. 부록에 간단한 문법과 월드컵 경기 일정을 소개한 것도 이 책만의 특징.

저자 박정원씨는 “일본과 축구를 통한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도 언어가 달라 의사 소통이 잘 안 이뤄지고 있다”며 “월드컵을 계기로 생긴 한일간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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