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동복 싸게 구하세요"…백화점 27일까지 세일

  • 입력 2002년 1월 8일 16시 03분


아이 옷을 사다보면 “뭐가 이리 비싸”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원단이 어른 옷보다 적게 들어가는 만큼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사실 어른 옷 ‘뺨치게’ 비싼 아이 옷이 많다. 더구나 아이 옷은 경기를 덜 타 세일 행사도 그다지 흡족하지 않다.

하지만 어쩌랴. 비싸도 잘 팔리는 게 아이용품인데…. 세일 철을 맞이해 조금이라도 싸게 아이들 옷을 장만해보자.

▽백화점의 유아 브랜드〓백화점들이 27일까지 유아 브랜드 세일행사를 하고 있다. 1월 세일은 신상품이 많은데다 종종 정상가의 절반 이하에도 살 기회가 있는 만큼 놓치지 말아야할 대목이다.

올해 아동복 브랜드는 85%, 유아복이나 용품 브랜드는 70%가량이 세일을 한다. 할인 폭은 20∼30% 수준.▶표 참조

또 롯데카드와 신세계카드를 쓰면 아가방, 엘르뿌뽕, 베이비헤로스, 쇼콜라 등 세일에 참여하지 않은 브랜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획전도 주 공략대상. 롯데백화점(www.lotteshopping.com)은 전점에서 유명 아동브랜드의 지난해 1월 이월상품을 40∼6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www.e-hyundai.com) 본점 등은 11∼15일 ‘쇼콜라 초대전’을 열고 이월상품을 싸게 판다. 미도파백화점(www.midopa.co.kr) 역시 11∼16일 쇼콜라 등의 이월상품을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www.shinsegae.com)은 본점에서 아동용 인조 무스탕을 저렴하게 내놓았다. 애경백화점(www.aktown.co.kr)은 9,10일 이틀 간 아동의류 겨울신상품 등 5만여점을 절반가격에 팔 계획이다.

삼성플라자(www.samsungplaza.co.kr)는 24일까지 노티카보이즈 균일가전을, 뉴코아백화점(www.newcore.co.kr) 과천점은 28일까지 ‘유명 유아 의류용품 특가전’을 연다. 그랜드백화점(www.granddept.co.kr)과 LG백화점(www.lgdepart.co.kr) 구리점은 파카베이비의 유모차 젖병 등을 10∼20% 할인판매한다.

▽청담동의 수입 유아 브랜드〓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 몰려있는 수입 아동브랜드들도 일부 세일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아동용 브랜드 ‘트루사르디’와 가구 브랜드 ‘아주르’를 판매하는 실버스푼은 봄철 신상품 판매에 앞서 최고 50%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독일과 영국의 아동용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사과반쪽에서는 신상품 20%, 재고상품은 30∼50%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세일은 하지 않지만 쁘띠슈, 쁘쌩 등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수입된 아이용 캐주얼과 정장의류를 구입할 수 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주요 브랜드 아동복 할인률 (자료:롯데백화점)▼

상품군할인율브랜드
유아복의류 20%
유모차 40%
해피랜드프리미에
의류 30%
용품 20%
베비라
의류 20%파코라반
20%압소바,해피베이비
용품10∼20%콤비,아프리카,BB하우스
아동복30%폴로보이즈,에꼴리에,천우바지,모다까리나
20%캔키즈,게스키즈,레노마주니어,티파니, 베이비퀴즈,꼬즈꼬즈,베베,톰키드, 뉴골든,해피아이,이솝,피에르가르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