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29일까지 장승택 개인전 外

  • 입력 2001년 12월 16일 18시 31분


◆29일까지 장승택 개인전

서양화가 장승택의 개인전이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에서 열린다. 작가의 작품엔 구체적인 형태와 색채가 없다. 작가는 모든 색에 흰색을 넣어 모호하고 뿌연 색을 만들어낸다. 그 작업은 이 색과 저 색의 경계를 무너뜨림으로써 절대 진리보다는 회의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존재를 상징. 02-542-5543

◆명동화랑서 여성작가전

14인의 여성 작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눈위에 님 발자국’전을 30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명동화랑에서 개최한다. 강영란 김정숙 박유미 엄윤숙 이성혜 임순팔 최은수 최현자 등이 낭만과 추억이 묻어나는 작품을 전시. 02-771-0034

◆예술의 전당서 이동표 개인전

서양화가 이동표의 개인전이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분단으로 헤어져야 했던 어머니와 가족들의 얼굴을 소재로, 역사의 아픔을 따스하게 그린 작품들. 편안하고 익살스런 얼굴이 오히려 가슴 찡하게 한다. 02-580-1610

◆한일작가 '유리조형전'

한국 일본의 현대 유리공예를 비교하는 ‘유리조형전’이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그로리치화랑에서 열린다. 한국의 이은규와 일본의 노다 오사무 작품 전시. 이들 모두 자연에서 영감을 얻으나 차이가 있다면 이은규가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삼라만상을 표현하는 반면, 노다 오사무의 작품은 대부분 화산 형상에 올리브 빛이라는 점. 02-395-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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