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대위, 일산 러브호텔 확산 반대운동

  • 입력 2001년 11월 7일 18시 51분


‘고양시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난립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일산신도시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며 슬그머니 숙박시설과 나이트클럽 등을 포함시킨 것(본보 7일자 A31면 참조)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며 “숙박시설 등을 사업 범위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문제의 사업이 일산지역에서 러브호텔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공대위는 또 일년새 크게 늘어난 러브호텔에 대한 반대 운동도 대대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건설업체인 C사는 “전문기관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반대 의견이 많을 경우 숙박시설과 나이트클럽은 제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이동영기자>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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