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의도공원은 세계 청소년들의 해방구

  • 입력 2001년 10월 18일 18시 36분


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공원이 ‘젊음의 해방구’로 변신한다. 국내외 청소년 20여만명이 참가하는 ‘제2회 세계 청소년문화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이 곳에서 펼쳐지는 것. 이 축제는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당당하게 놀자!’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메인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6시반 시작된다. 첫날인 19일 ‘축제이야기’에는 문희준, 유승준, 김현정, 김민종, 디바, J, NRG, 양동근, 디베이스, 다나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개막을 알린다.

20일 ‘국내 최강! 노래짱 춤짱’ 선발대회도 볼 만하다. 예선을 통과한 정예 16개팀이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 21일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5개국 청소년들이 민속공연을 펼친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왕 선발대회는 3일간 계속된다.

상설프로그램은 젊음을 뜻하는 YOUTH의 앞 한 글자씩을 따 개성있게 진행된다. Y존(Zone)은 디자인 및 테마전시와 보디페인팅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 O존은 길거리농구 골넣기게임 서바이벌게임, U존은 거리퍼포먼스 장기자랑 청소년힙합공연 인디밴드공연 등이 볼 거리. 또 T존에서는 타일그림 걸개그림 도미노그림 등 자유로운 그림을 그려볼 수 있고, H존은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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