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콜레라 주춤…추가 발생없어 환자 116명

  • 입력 2001년 9월 11일 18시 50분


국립보건원은 11일 하루 동안 콜레라 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아 전체 콜레라 환자는 116명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남 통영시(5명)와 거제시(1명), 충남 홍성군(1명) 등에서 7명의 의사 환자가 새로 신고됐다.

이들은 경북 영천시의 식당 ‘25시 만남의 광장’에 가지 않은 사람들로 특히 통영시의 의사 환자들은 전어회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원은 “문제의 식당에서 시작된 콜레라 집단 발병 사태는 일단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해산물을 익혀 먹지 않을 경우 산발적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원은 경남 마산시의 전어회 축제(9월14∼16일)를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도록 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