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나왔네]아무도 없네요 아무도 없어요外

  • 입력 2001년 5월 18일 19시 14분


◇유아용

-아무도 없네요 아무도 없어요

‘코코가 새근새근 낮잠을 자다가 반짝 눈을 떴더니, 아무도 없네요. 아무도 없어요. 코코는 외톨이. 모두 어딜 간 걸까요?’ 어릴 때 자고 일어났더니 아무도 없고 사방이 적막해 울음을 터뜨린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일체의 허식 없이 어린이의 마음을 사진 찍듯 담아낸 그림책. 말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의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겠다. 삽화로 실린 담담한 색상의 수채화도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을 잘 전달해준다.

가타야마 켄 글, 그림 26쪽 6000원 비룡소

◇초등학교 저학년용

-아빠 몸속을 청소한 키모

단추를 채우면 몸이 작아지는 키모. 벌레를 타고 비행도 하고, 어항 속에서 열대어와 신나게 헤엄도 친다. ‘그래, 병실에 누워 계신 아빠를 낫게 해야겠다.’ 요술 단추를 잠그고 아빠 콧구멍 속으로 출발! 병균을 잡아먹는 ‘호중구’에게 잡히고, 마침내 시커멓게 그을린 아빠의 폐에 도착했는데…. 신나는 모험 여행을 통해 인체의 구조와 각 기관의 구실, 작동원리를 알려준다. 키모는 결국 아빠의 병을 고쳤을까?

이영 글 심창국 그림 156쪽 6000원 예림당

◇초등학교 고학년용

-신비한 우리역사 문화여행

세계 최대의 공룡 발자국이 있는 해남 우항리,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다는 황금빛 신비한 소나무, 한강이 시작되는 못 검룡소,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면 눈물을 흘린다는 사명당 표충비…. 역사 이전에 생겨난 대자연의 자취에서부터 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현장까지, 우리 나라 곳곳에 널려 있는 생생한 역사의 자취를 살펴본다. 자동차로 찾아가는 방법도 상세히 설명. 세밀하고 다양한 컬러 화보가 이해를 돕는다.

김남석 글 고낙준 그림 전2권 각권 216쪽 9800원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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