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임종만 '비정형 모노크롬 풍경전'外

  • 입력 2001년 4월 3일 19시 00분


◇임종만 '비정형 모노크롬 풍경전'◇

우리네 힘든 삶을 미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임종만의 ‘비정형 모노크롬 풍경전’이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8층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그림들은 화면 전체가 온통 갈색으로 어둡고 밝은 명암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마치 인간의 마음 속 깊은 내면의 고백을 드러낸 듯 영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02―726―4428

◇'시간과 얼굴의 변화' 사진전◇

시간이 인간의 얼굴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다룬 사진전 ‘삶의 시간, 시간의 얼굴’이 28일까지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최봉림씨가 기획한 이 전시에는 ‘나를 닮은 아이’(최은화), ‘아버지’(이경수), ‘어머니의 어머니’(김현필) 등 8명의 작가가 각각 다른 주제의 작품을 전시한다. 02―379―3994, 5

◇목판위에 담은 서민-김덕용전◇

빛바랜 목판 위에 평범한 서민들의 얼굴을 단청기법으로 새겨 넣은 김덕용 개인전 ‘결(結)―영속의 시간’이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화랑과, 11일부터 17일까지 성남 분당 삼성플라자 5층 갤러리 삼성플라자에서 열린다. 꿈 속에서 본 듯한 인물들이 나무판에 맺힌 것처럼 나타나는 작품들이다. 02―735―9938, 031―779―3835

◇문영오교수 회갑기념 서예전◇

동방연서회 회원인 문영오 동덕여대 국문과 교수(사진)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3전시실에서 회갑기념 개인전을 갖는다. 노자의 ‘도덕경’ 전문 5300여자를 해서체(楷書體)로 쓴 작품,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전서체(篆書體)와 예서체(隸書體)가 가미된 광개토대왕비체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02―399―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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