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참여연대, 신영복교수 기증서화15점 판매

  • 입력 2000년 9월 18일 16시 22분


성공회대 신영복(申榮福)교수가 참여연대에 서화 15점을 기증했다.

그는 "참여연대 살림이 어렵다는 말을 누차 들은 데다 요즘 시민운동이 위축되는 분위기가 있어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영복체 어깨동무체 옥중체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신교수의 글씨는 글씨 하나하나로는 못쓴 글씨지만 이 글씨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미술평론가 유홍준씨의 평)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기증품은 참여연대 후원의 밤 행사(21일)의 일환으로 19일부터 일주일간 종로구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전시 판매된다.점당 30만∼50만원.02-723-4254.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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