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차역 文庫'열어…베스트셀러등 600여권 구비

  • 입력 2000년 7월 25일 00시 50분


충북지역 9개 기차역에 '책과 함께 하는 열차여행’을 위한 대합실 문고가 24일 일제히 문을 열었다.

새마을문고 충북도지부는 이날 충북선의 청주 오근장 증평 음성 충주 제천 단양역과 경부선의 옥천 영동역 등 도내 9개 기차역 대합실에서 '대합실 새마을문고’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각 기차역에 비치된 도서는 500∼600권. 최근 6개월 동안 발간된 서적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신간 베스트셀러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지부측은 별도의 문고 관리자를 두지않고 열차 이용객들이 대출대장에 도서명과 인적사항을 기재한 뒤 책을 빌려가도록 했으며 이용객들은 책을 읽고난 뒤 되돌아올 때 반납하거나 충북선에 한해서는 아무 역에나 반납해도 된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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