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소년부(이준보·李俊甫 부장검사)는 18일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 등 서울시내 8개구 13개 지역을 청소년 그린벨트로 지정해 한달간 시범적으로 계도 및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또 9월부터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신세계백화점 주변 등 17개구 24개 지역을 추가로 청소년 그린벨트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청소년 그린벨트로 지정된 지역에선 서울지검 범죄예방위원들과 서울청년회의소, 서울해병전우회 회원 등 시민 856명이 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합동단속을 펴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처음 한달간은 계도 차원에서 청소년에 대한 주류제공을 금지하는 등의 안내문을 배포한 뒤 단속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단속에 나설 시민 자원봉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서울 청소년 그린벨트(1차 13곳) |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 |
종로구 동숭동 명륜동 대학로 주변 |
중구 두산타워 밀리오레 부근 일대 |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 입구 |
용산구 남영동 갈월동 숙대 입구 주변 |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부근 |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주변 |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주변 |
서초구 서초4동 강남역 부근 제일생명 주변 |
관악구 신림동 신림4거리 주변 |
관악구 봉천6동 봉천4거리 주변 |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 주변 |
동작구 사당동 사당역 주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