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암군 보건소에 따르면 신북면 신북초등학교 학생 24명과 인근 신북중 학생 3명 등 27명이 홍역에 걸려 이들 중 김모양(10·초등학교 3년)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신북초등학교에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의 홍역환자가 발생한 이후 신북중으로 번져 환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들 학교는 홍역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임시 휴교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홍역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학생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암〓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