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책]'사랑하는 엄마가'

  • 입력 2000년 5월 17일 19시 33분


▼'사랑하는 엄마가'토니 토마스 엮음/권경희 옮김/참솔 펴냄/248쪽 7000원▼

'엄마가 자식에게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이 책의 부제이다.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따뜻한 사람. 나의 모든 것을 그 자체로 한치의 미움없이 받아줄 수 있는 사람. 나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 우리들의 영원한 화두'어머니'.

이 책은 살면서 세파에 헝클어져가는 조그만 사랑, 아주 조그맣고 따뜻한 엄마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가 잊고 사는 어머니의 따뜻한 품. 미국 어머니들도 한국 어머니들과 다를 건 없다. 그들이 전하는 에피소드들을 읽다보면 자식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더욱 가슴속 깊게 전해진다.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가야, 더 사랑하고 더 현명하게 더 인간답게 살아야 한단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 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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