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동화]'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 입력 2000년 3월 3일 16시 09분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과학아이 글/엄영신·윤정주 그림/창작과비평사 펴냄/92쪽 8500원▼

국보 285호로 지정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에 대한 자세한 그림과 해설이 나와있다. 우리나라는 원래 수많은 종류의 고래가 살았다 한다. 최근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던 고래들이 근해에서 발견되어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이 책은 옛날옛적의 고래서부터 오늘날의 고래 보호운동에 이르기까지, 고래의 종류와 상태, 진화과정, 고래를 이용한 과학에 이르기까지 고래의 모든 것은 담은 책이다. 풍부한 사진자료와 꼼꼼한 일러스트가 책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고래의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글을 쓴 '과학아이'는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김성화 권수진 두삼으로 구성되어 있는 과학전문 집필단체이다.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는 글로 알려주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그동안 쓴 책으로는 환경동화인 '페인트를 뒤집어쓴 바다표범' '고릴라 형제가 피난을 가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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