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00m '천년의 門'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 입력 2000년 2월 16일 19시 32분


2000년대 한국민의 웅비를 상징하는 첫 ‘천년의 문’의 윤곽이 드러났다.

재단법인 천년의 문(이사장 신현웅·辛鉉雄)이 주관한 ‘천년의 문’ 설계공모에서 16일 당선작으로 뽑힌 우대성(禹大性·31·건축사사무소 오퍼스 대표)씨와 이은석(李恩石·38)씨의 공동작품은 단순미와 상생(相生)의 원리로 상징성과 역사성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 문은 350억원을 들여 2002년 9월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인근 ‘평화의 공원’에 세워지며 지름이 200m인 초대형 원형 건축물이다. 당선작과 입상작들은 19∼25일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된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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