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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2월 12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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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선생'으로 널리 알려진 심영순씨의 한식 가정요리책이 동아일보 요리무크로 선을 보였다.
'향신즙'이라는 그가 개발한 자연양념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유명하다. 현대 정주영명예회장의 일곱 며느리와 손녀딸들이 모두 거쳐간 요리선생으로 타 재벌가는 물론 전직 대통령가 며느리들도 그의 교습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음식은 '궁중요리'나 '반가요리'나 전라도 경상도식의 특정지역의 음식이 아니다. 여타 음식의 장단점을 강화하고 보환하여 현대 우리네 가정에서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전통에 기반을 둔 오늘날의 한식요리이다. 그이 과학적인 맛내기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검증되면 건강한 식생활, 더 나아가 한식의 고급화,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가 개발한 배즙, 무즙, 양파즙등 자연양념장의 비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손쉽게 배워 음식솜씨를 맘껏 뽐내보시기를.